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무역협정 관련 절차를 언급하며 자동차 등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한미 무역 협상은 이미 정상 간 합의가 끝난 사안”이라며 설령 절차적 이슈가 제기되더라도 “결국 해결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가 조기에 15%로 재확정되리란 판단이다.
관세가 실제로 10%포인트(p) 높아지는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추가 영업비용은 현대차 3조 1000억원, 기아 2조 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이 같은 충격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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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봄 스마트카·로보택시 관련 기술 진전이 구체화되며 시장의 평가 축이 기존 제조업 관점에서 ‘AI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봤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구도, 모빌리티 플랫폼 ‘Pleos’와 자체 개발 모델 ‘Atria AI’ 공개 등이 투자심리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올여름엔 약 700대 규모의 스마트카 데모를 준비해 기술 역량을 입증하고, 투자자 시승 및 전국 배포를 통해 대규모 이동 데이터를 확보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데이터 수집·학습이 가시화될수록 밸류에이션 재평가 논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기술 완성도가 테슬라·화웨이 대비 95% 수준까지 기대된다는 관점도 덧붙였다.
가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Atlas’의 스마트팩토리 투입과 기능 고도화가 본격화되며 정밀제어 데이터 확보 및 훈련이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IPO(기업공개) 가시성이 높아지면 로봇 사업 가치가 더욱 명확한 형태로 시장에 반영되며 기업가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담겼다.
김 연구원은 “단기 이슈로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지만, 방향성은 기술 모멘텀에 따른 재평가”라며 “국면별 이벤트가 현실화될수록 리레이팅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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