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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중 박형욱 부회장은 전공의·의대생들과 소통을 계속해 온 인물로 꼽힌다. 이와 관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의협 중앙대의원이 모여있는 단톡방에 “의협 비대위원장으로 박형욱 교수를 추천하며, 각 병원 전공의 대표 72명이 해당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황규석 회장은 임 전 회장과 계속 갈등을 빚어 왔던 인물로 꼽히며 이동욱 회장과 주신구 회장은 강경파로 분류된다.
한편 이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투쟁 경험이 없는 위원장이 투쟁을 이끌 수 없고, 투쟁력 없는 협상력은 불통의 정부 앞에 굴욕적인 상황일 뿐”이라며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해 주면 그동안의 전공의, 의대생을 외롭지 않게 했던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전국적으로 확대 강화해 지원하고 그동안 정부를 압박해 온 강력한 선도적 투쟁이 끊어지지 않도록 더욱 가열차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