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단일화 반성..."더이상 검사, 법률가 출신에게 나라 맡겨선 안돼"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철수 네번째 대선도전. “이재명 이길 유일한 후보”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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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달라”며 네번째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대선 선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민들을 이해하고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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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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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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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한민국을 3대 AI 강국으로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처럼 신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국가적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며 “당내 갈등을 넘어 당내 화합으로, 국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으로, 국가 혼란을 넘어 국가 발전으로 ‘예정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에서 안 의원은 대통령 후보로서의 다섯 가지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과학자 리더십을 통한 국민 통합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중대선거구제 추진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 등 5대 개혁 완수 △대외 초격변 시대에 맞춘 외교·안보·경제안보 3축 혁신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안 의원의 출마선언식에 참석해 응원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는 안철수 의원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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