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부회장은 12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열린 ‘2023년 한국해운협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인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해운, 항만, 물류분야 연구경험과 해운재건 정책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상근부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협회는 올해 주요 업무추진 기본방향을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적극 부응 △해운금융 지원 활성화 △선화주 상생협력 강화 △국적선사 적취율 확대 추진 △국적선사 재무건전성 확보방안 마련 △선원복지 향상 및 미래 해기인력 육성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선도적인 환경규제 대응 △선박 안전제도 개선 △해운산업 대국민 인식제고 등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태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해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들을 위해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선화주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고물가 기조와 금리인상, 러-우 전쟁 장기화 등으로 해운경기가 매우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올 한해는 우리 모두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고 모든 지혜와 역량을 집중해 현재의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