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 중 하나로 도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지난달 공모에서 선정된 공예가 8팀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 교육 전문 강사단’ 등록 공예가 7팀 등 총 15팀, 공예가 60여 명이 참여한다. 각 팀은 도내 복지시설 15곳을 찾아가 기관별 10여 명을 대상으로 도자공예, 금속공예, 유리공예 등 맞춤형 공예 교육을 진행한다.
이달 교육 프로그램은 △수원 바다의별직업재활센터 △고양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안산 다함께돌봄센터(수정한양가치키움터) △포천 선한다문화가정지원센터 △여주 다산하늘센터 △안양 율목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에서 진행된다.
‘연리문(練理紋, 여러 가지 다른 색의 흙을 섞어 장식을 한 도자기) 기법을 이용한 생활 식기 만들기’, ‘빛과 향이 있는 캔들(candle) 홀더(holder)와 인센스(incense)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이 준비돼 있다.
9월에는 △양주 가족지원센터 △광주 성분도보호작업장 △의정부 장암종합사회복지관 △용인 기흥직업지원센터 △이천 가족지원센터 △화성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문화 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도민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