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근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한 김선호 기사 내용을 업로드하면서 “잘못을 피로 씻는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미역국으로 씻는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 들어보네”라고 비아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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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체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자신의 낙태 이후 김선호가 냉담하게 돌아섰다”는 말도 부인했다.
매체는 김선호가 A씨의 낙태 이후에도 2주간 미역국을 끓이는 등 정성을 다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김선호의 부모님과도 만날 정도의 사이였지만, 이후 반복되는 신뢰 문제로 결국 올해 5월 결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보도가 나오면서 김선호 사생활 논란의 국면이 전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위근우는 “나 군대 있을 때 타 소대 선임 중에 여자친구 낙태 수술한다고 휴가 타서 나가고 또 위로 여행 필요하다고 연장 요청한 인간 있었다”며 “걔도 스스로는 여친에게 따뜻한 남친이었겠지”라고 김선호와 디스패치 보도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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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이 전원 남성인 것에 대한 문제점으로 △자연인으로서 음주·폭력 등 중한 사고를 칠 확률이 높고 △‘남초’ 특유의 평판은 이상한 폭력적 문화 때문이며 낙태 종용이 젠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세계이며 △사고 친 남성도 꽤 쉽게 돌아와 모두의 망각 속에서 놀 수 있는 방송 시장에서 오만해지고 하향평준화되기 십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선호의 사태의 경우, 그저 알아서 자폭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면서 “여성들에게만 임신중지에 대한 부담을 주는 사회 구조적 맥락과도 상당부분 연결돼 있다”고 했다.
나아가 위근우는 “(방송계가)여성 멤버들 우겨 넣고 이런저런 예능도 만들어 보고, ‘노잼’ 방송이 나와도 그냥 좀 참고, 덜 까고”라면서 “방송계가 얼마나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방송하는 남성들이 다 ‘쇠고랑’차야 멈추겠냐”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