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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예약 전화를 받았다. 어른 6명, 아이 4명 등 총 10명이 다음 날 오전 11시 30분에 방문하니 간장 석쇠 4인분, 고추장 석쇠 6인분을 준비해달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약속 시간에 맞춰 밥을 준비하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으나 예약 시간이 지나도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
이때 당시 매장을 찾은 임 셰프가 사정을 듣고 “미리 구워둔 고기를 달라”고 주문했다. 임 셰프는 식사를 마친 뒤 비법 소스 레시피에 대한 조언까지 남겼다.
A씨는 “우리 식당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언도 해 주셨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임 셰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장님께서 10명에게 노쇼 당했다고 하소연하시는데, 업장 오픈을 앞둔 예비 사장으로서 괜히 마음이 더 아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미리 구워두신 것을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맛보는 순간 너무 맛있어서 4인분이나 뚝딱 비웠다. 힘내시라고 특급 비밀 레시피를 알려드렸다”며 해당 식당을 홍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셰프다운 행동”,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됐을 것”, “요즘 인기 많은데 성품도 훌륭하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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