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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순창읍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B(16)군 등 후배 3명을 1시간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군 등을 엎드리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허벅지 등을 여러 차례 때렸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후배들이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상황에 대해 피해자 측 부모는 “현장에 10명에서 15명 가량의 학생이 있었고 실질적으로 폭행한 학생은 4명이라고 들었다”고 MBC를 통해 밝혔다.
또 “아이가 뺨을 손으로 30대 정도 맞은 뒤 엉덩이를 야구방망이로 맞았다”며 “고막이 2분의 1이 파열돼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심경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