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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채용조건 계약학과 학생 1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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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6.06.29 12:00:06

교육부·대교협, 대학 정보공시 분석 결과
채용조건 계약학과 줄었지만 학생은 늘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채용이 보장된 계약학과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기술이전 실적 현황(자료: 교육부)
대학 기술이전 실적 현황(자료: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교육대학협의회(대교협)은 이러한 내용의 ‘2025년 6월 대학 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는 4년제 일반대·교육대 222곳의 산학협력·신입생 선발 등 26개의 공시 항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대학에서 운영하는 전체 계약학과 수는 236개로 전년(233개) 대비 1.3% 증가했다. 이곳에 재학 중인 학생 수도 1만103명으로 같은 기간 4.9% 늘었다.

계약학과 제도는 산업수요를 반영한 대학 교육을 위해 2003년 도입됐다. 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고 산업계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특히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채용이 보장되기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공시에서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전국에 33개가 운영 중이다. 이는 2025년(38개) 대비 13.2% 감소한 수치이지만 재학생 수는 3126명으로 같은 기간 2754명에서 13.5% 증가했다.

반면 산업체 직원들의 재교육이 목적이 재교육형 계약학과 학생 수는 4554명으로 2025년(4761명) 대비 4.3% 감소했다.

대학들의 기술이전 실적·수입료 모두 감소했다. 기술이전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업에 이전할 때 발생한다.

기술이전 실적은 2025년 기준 4669건으로 전년(5575건) 대비 16.3% 줄었다. 기술이전 수입료 역시 1003억7000만원으로 전년(1183억2000만원)에 비해 15.2%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술이전 건당 평균 시입료는 2150만원으로 전년(2122만원)보다 1.3% 증가했다.

산업체 경력을 가진 전임교원 수는 1만1329명으로 2025년(1만635명) 대비 6.5%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3150명으로 2025년(2859명)보다 10.2% 증가했으며, 사립대학도 8179명으로 2025년(7776명) 대비 5.2% 늘었다.

대학가의 창업기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1998개로 2024년(1814개) 대비 10.1% 늘었다. 교원 창업기업 수도 414개로 2024년(366개)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전체 입학생(35만8499명) 중 사회통합 전형 선발 학생 비중은 9.5%(3만393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5년 9.3%(3만2379명)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사회통합 전형은 장애인을 비롯해 △농어촌학생 △특성화고 졸업자·재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게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등을 배려하기 위한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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