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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탐사비용으로 범위를 넓혀도 3557억 9100만원 중 38%에 해당하는 1352억 9600만원이 대왕고래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탐사사업은 총 14건으로 해외 4건, 국내 9건이다.
문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결과가 실래포 끝나면 회수금이 없다는 점이다. 8/6-1 북부 탐사사업 투자 및 회수 현황 자료를 보면, 총 투자액은 1억 120만달러로 약 1453억원에 달했지만 회수액은 ‘0원’이었다.
석유공사의 이러한 행보는 과거 최악의 해외 자원 개발 실패로 꼽히는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석유공사는 하베스트를 인수 이후 현재까지 약 9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자했으나, 회수한 돈은 505억원에 불과해 투자 회수율은 0.57%에 그쳤다.
권향엽 의원은 “사업 담당자도 동일하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에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데다,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점까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하베스트와 판박이”라며 “하베스트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기는커녕, 동일한 사람이 동일한 구조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방만경영이자 책임방기”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