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 들어 8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858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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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정점에 달했던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57억원으로 2023년 이후 가장 적었다.
투자 리딩방 사기, 연애빙자 사기 등의 신종스캠의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에 따른 풍선효과로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7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신종스캠 발생건수는 1127건, 피해액은 584억원으로 대응단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합대응단은 피싱 범죄의 제보 및 상담 창구를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로 단일화하고, 24시간·365일 체제를 구축했다. 통합대응단은 지난해 9월 29일 업무 시작 이래 지난달 말까지 총 28만1178건의 신고 및 제보를 상담하며 피해를 예방했다.
또 범죄 이용 전화번호는 신고 접수 후 10분 이내 차단하는 ‘긴급 차단 제도’를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 지난달까지 총 11만8927건의 번호를 차단했다. 올해 1월부터는 범죄 목적으로 개통된 전화번호 4만4300여 회선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차단하기도 했다.
신종스캠은 전화와 문자보다는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하는 만큼, SNS 플랫폼 업체와 협업을 통해 계정 6만1000여개를 차단하고 피해 우려자에게 5만3000여건의 위험 알림 메시지를 전송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진화하는 피싱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