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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국내와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한 ‘아그작’ 대신 현지 소비자가 제품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The Illusion Collection’이라는 이름을 적용했다. 과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케이크라는 반전 요소를 강조한 것이다.
제품명도 ‘NOT FRUIT. CAKE.’ 시리즈로 정했다. △I‘m Not Peach. Cake △I’m Not Mango. Cake △I‘m Not Pistachio. Cake 등 3종이다. 복숭아와 망고, 피스타치오를 닮은 외형에 무스와 과육을 넣은 디저트 케이크로, 국내 아그작 제품의 제조 공정과 핵심 특징은 그대로 유지했다.
아그작 케이크는 지난 3월 뚜레쥬르 본점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과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형과 겉면을 깨물었을 때 나는 식감이 특징으로, 출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도 본점과 강남직영점 등에서 오픈런과 조기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외에서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 먼저 출시됐다.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고 현지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들의 SNS 콘텐츠가 이어지는 등 초기 반응이 좋았다고 뚜레쥬르는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확인한 제품 경쟁력을 미국 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베이커리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비주얼과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을 앞세워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미국 서부 직영점에서 판매 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향후 가맹점까지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아그작 케이크는 한국에서 오픈런과 조기 품절을 이끌며 상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대표 K베이커리 제품”이라며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한국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며 K베이커리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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