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5%는 피부 건조 및 유·수분 보충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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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5.07.16 11:21:53

코스맥스, 한국인 1000명 피부 상재균 분석결과 국제 학술지 등재
韓 피부 상재균 분석 알고리즘 개발…미·중 등 글로벌 버전 개발 착수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인 피부의 25%는 피부 상태가 건조하고 유·수분 보충이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2011년부터 시작한 한국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상재균)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국제 학술지인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으로 한국인 피부 유형과 노화 유형을 분석한 연구 과정과 그 결과를 게재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지난 5년간 단국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 ‘휴앤바이옴’과 함께 1000명의 한국인의 피부 상태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피부를 피부 특성과 연령 등 총 12가지 대유형으로 분류했다. 전체 25%는 피부에서 건조함과 유·수분 보충 부족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표본의 15%는 피부 탄력과 톤에 문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피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표본은 전체 30%에 달했다.

코스맥스 페이스링크. (사진= 코스맥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에선 단 4%만이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호소했다. 20~30대 중 35%는 전반적인 피부 상태가 양호했다. 27%는 피부 유수분에, 18%는 피부 톤과 탄력에 문제를 가진 것으로 지고 있었다.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20%에 달했다.

40~50대에선 38%가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호소하고 60대 이상 장년층에선 69%가 주름을 포함한 종합적인 피부 문제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맥스는 이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피부 진단이 가능한 코스맥스 독자 알고리즘 플랫폼 ‘페이스링크’ 개발도 완료했다. 페이스링크는 2022년 처음 개발된 후 현재까지 누적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알고리즘 정교화 과정을 거쳐 K-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을 96% 이상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코스맥스는 한국 피부 연구에 이어 세계를 대상으로 페이스링크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중국 푸단대 화산병원 등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본토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표본 채취 작업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다양한 파생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피부가 스스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상태로 이끄는 열쇠인만큼 업계 선도 기술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한 후 꾸준히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생물 3000여종을 확보하고 미생물 특허 204건을 출원했다. 이 중 총 110건이 등록 완료됐으며 올해도 30건에 달하는 특허 등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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