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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학부모는 지난 17일 발달장애 중학생 A군의 얼굴 등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한 뒤 학교 측에 방과 후 돌봄 활동 중 교사와 사회복무요원들이 A군을 때리거나 발로 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아동학대 정황을 발견했고 해당 교사와 사회복무요원들을 A군과 분리 조치한 뒤 112에 신고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 1명은 폭행 사실을 시인했고, 나머지 3명은 “당시 A군이 계속 울고 소리를 질러 제지한 것”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후 추가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모든 교원을 상대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