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이정민(인천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엄주연(대전어은중학교 1학년) 학생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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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민 학생은 지진 발생 시 건물이 뒤틀려 현관문이나 방화문이 열리지 않아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에 주목해 ‘지진은 피할 수 없지만, 탈출구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발명을 시작했다.
학생이 만든 작품은 얼음 틀을 비틀었을 때 얼음을 쉽게 분리하는 원리와 쐐기 힘을 응용했다. 건물이 뒤틀렸을 때 전기장치 없이 자동으로 열리는 이중문 구조의 형태로 설계됐다. 방화문과 철제문 등 문의 용도를 고려해 2개의 발명품을 제작한뒤 여러 차례 개선 작업을 거쳐 효율성을 높였다.
작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얼음 틀 원리를 참신하게 활용했다는 점, 국내 아파트와 건물의 방화문 구조에 맞춰 제작된 점, 향후 고층 건물 안전 설비나 차량 탈출 시스템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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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의 원인은 휴지가 휴지 갑 윗면과 강하게 밀착돼 손가락으로 잡아 빼낼 때 여러 장이 함께 딸려 나오는 데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휴지 갑 내부 윗면에 반구형 돌기를 형성해 마찰을 줄이고, 반복 실험을 통해 휴지가 돌기 사이에 닿지 않는 최적의 돌기 개수를 도출했다.
작품은 뚜껑에 끌개 장치를 부착해 개봉 시 휴지 한 장만 끌어올리도록 한 점, 원기둥을 비스듬히 절단한 면의 타원 전개도, 코사인 함수 그래프 등 수학적 원리를 적용해 최적화된 끌개의 형상을 설계했다는 점, 3D프린터와 종이죽을 활용해 제작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외에도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등 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9점이 선정됐다.
권석민 중앙과학관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적 탐구로 풀어낸 작품들이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진 창의력과 탐구심으로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