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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종전까지는 9월 초에 원서를 접수했지만 최대 2주 이상 늦춰지는 것이다.
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가 8월로 앞당겨지는 것과 관련이 깊다. 교육부는 지난 4월 2028학년도 대입 안내 자료를 통해 9월 모평을 8월로 당기겠다고 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평은 수능 전 마지막 리허설에 해당할 정도로 수험생들에겐 중요한 시험이다. 출제 범위나 응시 집단이 실제 수능과 같거나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진 수시 원서 접수가 9월 초에 시작돼 수험생들은 모평 성적을 확인하지 못한 채 지원해야 했다.
고1부터는 모의평가가 8월로 당겨지면서 모평 성적을 확인한 뒤 수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대입 지원 전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나 지원 가능 대학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1부터 8월 모평을 시행한 뒤 수시 원서 접수 전에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수능 국어·수학에서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탐구 영역에선 사회탐구·과학탐구 과목 대신에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응시하게 된다. 국어와 수학은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지금과 같지만, 4교시 선택과목 부정행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통합사회·통합과학 시험시간이 아예 분리되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8월 모평 결과가 수시 원서 접수 직전에 나오기 때문에 대입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도 “8월 모평 결과 발표 이후 수시 접수가 이뤄진다면 성적을 파악하고 원서를 쓸 수 있게 되므로 합리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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