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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드 타크트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이 미납 유엔 분담금 1625만 1000달러를 납부해 유엔 총회 투표권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유엔은 밀린 분담금이 직전 2개년 분담금 규모 이상이면 총회 투표권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지난 1월 유엔총회 투표권이 정지된 상태였다. 그러나 분담금을 납부하면서 투표권을 회복,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선출 투표에도 참여했다.
IRNA통신은 이란이 밀린 유엔 분담금을 납부하기까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정부와 금융기관의 도움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올해 1월 4일 한국 국적 화학제품 운반선 ‘한국케미호’를 나포한 뒤 한국에 묶여있는 원유 수출대금 70억달러를 반환할 것을 요구해 왔다. 우리 정부는 그 후 이란과의 협상과정에서 이 분담금 일부를 유엔 측에 분담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아직도 우리나라 은행에는 이란 석유자금이 묶여있으며, 우리 정부는 미국정부와의 협의하에 이를 인도적 교역에 사용할 방법을 추진 중이다.
이란과 한국 내 원화 계좌를 통한 거래는 2018년 9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이란중앙은행을 제재한 뒤로 줄곧 막혀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서방과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이 일부 제재 해제를 통해 이란 측에 유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