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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대형로펌 최초 판교에 분소 연다

김현아 기자I 2018.05.04 14:17: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법무법인 세종(이하 세종)이 한국의 대표적인 IT 밸리인 판교에 5월 중으로 분사무소를 열고 판교 및 성남 지역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밀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의 판교사무소 개소는 국내 대형 로펌 중에는 최초다.

판교 및 성남지역 기업들은 서울까지 오가야 하는 시간과 수고를 줄이고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대형 로펌이 제공하는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받는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측은 “판교와 성남지역은 IT 기업들과 스타트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대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어 상당한 법률수요가 있다. 투자와 규제, 노동문제 등 지역 기업들이 맞닥트릴 수 있는 법률 이슈에 대해 본사와 분사무소 팀이 협력하여 신속하고 실용적인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업들을 위한 세미나와 법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교류를 넓히고 사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교 분사무소에는 △투자 및 합작 분야 등에서 약 30여 년간 전문 변호사로 활약해 온 임재우 파트너 변호사(연수원 19기)를 필두로 하여, △다수의 IT기업 관련 M&A에 자문을 제공하였고, 이스라엘 소재 로펌에서 근무하면서 스타트업 및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관련 자문 경험을 갖춘 조중일 변호사(연수원 36기)와 △PEF, VC 등의 투자 분야에서 자문 경험을 쌓아온 김남훈 변호사(연수원 38기) 등이 상주한다.

이동건 변호사(연수원 29기)와 정준혁 변호사(연수원 33기)등 자문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파트너 변호사들도 판교 분사무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친다.

판교 분사무소에는 서울 본사와의 화상회의 장비를 갖추고 금융, 소송, 노동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들과 고객들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 남부권에 소재한 고객들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들과의 회의가 필요할 경우 이동시간을 최소화해 부담 없이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은 기존 대기업 중심의 법률자문 제공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ICT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 벤처 기업에 대한 자문을 전담하는 별도의 기구로 강신욱 변호사(연수원 33기)를 필두로 1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CT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스타트업과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판교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대표 IT, BT, CT, NT 기업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에 이어 엔씨소프트, 현대중공업 등 유망 기업들이 성남시로 이전 계획에 있는 등 최근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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