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 상용화된 지 3년이 지나면서 LTE(4G)가입자와 트래픽(통화량)은 줄고 5G 가입자와 트래픽은 늘고 있다. 또, 이동전화(2G·3G·4G·5G) 점유율은 SK텔레콤 40.1%, KT 22.9%, LG유플러스 20.8%, 알뜰폰 16.2% 순으로, LG유플러스가 KT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과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른 결과다.
LTE는 1인당 8.1GB, 5G는 28.7GB 데이터 사용
우선, 10월 LTE 스마트폰 가입자당 트래픽은 8.094 기가바이트(GB)로 전월(8.219GB)보다 줄어든 반면, 5G는 28.763GB로 전월(27.967GB)보다 늘었다.
LTE 가입자도 줄었다. 10월 기준 4676만 7675명으로, 전월(4712만33명)보다 0.7% 감소했다. 반면, 5G가입자는 10월 2698만 445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2622만 9565명)보다 2.9%(75만 4893명)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 KT 맹추격
10월 말 기준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는 7661만 4456명이다. 이 중 SK텔레콤은 3069만 5686명, KT는 1754만1616명, LG유플러스는 1591만 4580명, 알뜰폰 1246만 2574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확보했다. 점유율로 보면 40.1%, 22.9%, 20.8%, 16.2% 순이다.
수년간 이어졌던 ‘5(SK텔레콤):3(KT):2(LG유플러스)’ 구조가 2022년 10월 현재 ‘4(SK텔레콤):2(KT):2(LG유플러스): 1(알뜰폰)’이 된 셈이다.
하지만, 5G 가입자 점유율은 다르다. 10월 기준 SK텔레콤 1284만 9799명, KT 815만 8599명, LG유플러스 584만 3518명으로 5:3:2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알뜰폰 5G 가입자는 13만 2542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