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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장기 연체자 5만명…평균 543만원 못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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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6.09.15 1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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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 현황
한병도 “연체자 전원 채무조정 필요”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 재학 중 대출받은 학자금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한 장기 연체자가 5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상환하지 못한 연체 잔액은 1인당 평균 543만원이다.

이미지=제미나이 생성
이미지=제미나이 생성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 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된 학자금대출 채무자는 총 5만 101명이며 이들의 연체 채권 잔액은 2723억원이다.

정부 지원 학자금대출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로 구분된다. 해당 자료는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기준으로 장기 연체자 현황을 분석한 것이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은 최장 20년(거치 8~10년, 상환 10년)간 원리금을 상환하는 제도다. 수수료 없이 중도 상환도 가능하다.

최장 20년간 원리금을 갚는 구조라 장기 연체자 중에선 30대 이상이 전체의 85.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만4061명(48.0%)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이상 1만8993명(37.9%) △20대 7047명(14.1%) 순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연체 잔액은 543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 321만 원, 30대 480만 원, 40대 이상 707만 원으로 고연령일수록 커졌다.

연체 기간이 3년을 넘긴 초장기 연체 채권이 전체 잔액의 58.8%(3만1196명)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3년 이상이 1601억원, 1~3년 848억원, 6개월~1년이 274억원이다.

한병도 의원은 장기 연체자 전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주장했다. 한 의원은 “학자금 빚은 청년기에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새도약기금 매각 3800명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 5만 명 전체에 대한 채무조정 로드맵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연체 기간별 장기 연체 채권 현황(단위: 억원, 명, 자료: 한병도 의원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연체 기간별 장기 연체 채권 현황(단위: 억원, 명, 자료: 한병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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