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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간 유승민, 문체위 신고식…“체육계 변화 보여드릴 것”

김미경 기자I 2025.03.05 13:37:17

4일 문체위 전체회의 참석해 취임 인사
"지난해 홍역, 체육인 뭉쳐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승민(43) 대한체육회장이 취임 후 처음 국회 회의에 참석해 “체육계가 더욱더 바뀌어야 할 때”라며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5일 오전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렇게 취임 인사를 했다.

이날 전재수(민주당) 문체위원장으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은 유 회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운을 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그는 “체육계는 작년 파리올림픽 때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음에도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체육계가 더욱더 바뀌어야 할 때”라며 “제가 주도해서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주도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체육회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지난달 28일 4년 임기를 시작한 이후 국회 회의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3일 당선인 신분으로 국회를 찾아 진종오(국민의힘), 임오경(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문체위 소속 위원들을 만나 인사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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