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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교육경력 5년 미만 교사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생애 단계별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 연수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여름방학 중 저경력 교사들이 교직실무 역량을 높이고 선배 교사와 소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직장 내 훈련(OJT: On-the Job Training)’ 직무연수 과정으로 운영한다.
‘직장 내 훈련’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실무기술과 지식, 경험 등을 습득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과정으로 △선배 교사가 들려주는 교직 생애 설계 △교육행정실장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학교 회계 △학부모 상담 및 생활지도 방법 △교직생활 재정 관리법 △변호사가 들려주는 학교 안의 권리 등 신규(저경력)교사에게 필요한 교직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사들의 불편 등을 고려해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 형태로 진행한다.
중등(중·고)은 22일부터 25일까지 60명씩 수원과 안산, 성남, 서울(서초구) 권역에서 ‘선배가 알려주는 학교생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초등은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50명씩 화성오산과 양평, 성남, 고양, 광명 권역에서 ‘초등 신규(저경력)교사 교직실무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권역별로 지역 멘토지원단이 강사로 참여하며 선배 교사가 교직 생활에서 겪은 사례 나눔과 업무 경험담을 안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초 ‘2024 신규(저경력)교사 역량 강화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교직 적응기간 및 지역별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저경력)교사의 역량 강화 여건 조성에 나선다.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신규 및 저경력 교사에게 필요한 연수 과정을 다양하게 설계해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교사가 교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교육자로서 긍지를 갖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