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넘어 ‘K웰니스’ 담는다…외국인 장바구니 바뀐 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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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3.06 09:48:23

글로벌몰 세일서 마사지·릴랙스용품 수요 급증
홈스파·셀프케어 확산…마사지용품 매출 40배↑
영국 헤어앰플 11배·미국 단백질셰이크 231% 증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외국인 소비가 화장품을 넘어 웰니스와 건강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K뷰티 중심이던 해외 수요가 점차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대표 이미지 (사진=올리브영)
6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글로벌몰 정기 할인 행사인 ‘시즌세일’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사지용품과 지압 패치 등 웰니스 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시즌세일 초기(1~3일) 기준 마사지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는 ‘홈 스파(Home Spa)’ 트렌드와 함께 K팝 아이돌의 부기 관리 루틴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얼굴뿐 아니라 목·다리 등 전신 관리용 상품군이 세분화되면서 관련 소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슬리밍 관련 상품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혈당 관리 건강기능식품과 다이어트 유산균, 다이어트 간식으로 알려진 ‘컷팅 젤리’ 등이 인기를 끌며 시즌세일 인기 상품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 소비 트렌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본 고객은 립글로스와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 구매 비중이 높았고, 영국에서는 탈모 관리 상품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두피에 직접 바르는 헤어 앰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웰니스 상품 수요가 두드러졌다. 파우치형 단백질 셰이크 등 간편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며 ‘스포츠·프로틴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31% 늘었다. 선케어 제품도 꾸준히 인기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올리브영은 방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글로벌몰 이용이 확대되면서 해외 고객의 소비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올리브영 글로벌몰 회원 수는 약 453만 명으로, 미국·일본·영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K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몰을 통해 해외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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