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의 "'장사의 신' 은현장, 가세연 대표이사 아냐" 반박

이로원 기자I 2025.09.26 14:30:02

은현장 "가세연 주총 상정 안건들 모두 통과"
"곧 대표이사 취임 공지 드리겠다" 예고
김세의 "은현장 상정 안건 부결…명백한 허위사실"
"대표이사는 커녕 사내이사도 못 됐다"
"대표이사 여전히 김세의…현안 유지 중" 반박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최근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 씨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지분 50%를 확보했다”며 “주주총회를 열고, 자신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상정한 안건들은 모두 통과됐다. 곧 가세연 대표이사 취임 공지를 드릴 것”이라고 했으나, 이와 관련 가세연 김세의 대표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가세연의 대표이사는 아무런 특이사항 없이 현안 유지 상태”라고 반박했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 (사진=연합뉴스)
23일 김 대표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밀키트 영상은 가세연몰 홍보 차원에서 지난 7월 올렸던 리한 감독님의 영상을 재업로드한 것”이라며 “가세연 채널의 대표는 여전히 저이며, ‘라이브쇼’ 등 기존 콘텐츠 역시 동일하게 제작·방영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주주총회 직후 채널의 성격이 바뀌었고 더 이상 정치 콘텐츠를 다루지 않는다는 것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주총에서 은현장이 자신을 가세연의 사내이사로 넣어달라는 안건을 올렸으나, 우리가 반대해서 부결됐다”며 “대표이사는커녕 사내이사도 못 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가 가세연의 대표이사고 지분을 50% 소유하고 있어, 저와 관련한 안건에는 투표권이 없다”며 “따라서 ‘김세의 대표이사 임금 조정에 관한 안건’에 대해선 반대의사를 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은현장을 상대로 주주 지위 확인 소송을 진행 중인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은현장이 가세연을 위해 주주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 증명된 만큼 반드시 소송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 (사진=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캡처)
앞서 지난 16일 열린 가세연 주주총회에서 은 씨는 자신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고, 김 대표의 급여를 ‘0원’으로 하는 안건까지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통해 “결국 제가 원하는 대로 다 됐다. 김세의 해임은 법원의 판단으로 가려질 것이고, 김세의 월급은 0원으로 만들었다”면서 “제가 상정한 안건들은 모두 통과됐다. 주총 녹화 영상과 자료들을 법원에 제출 준비 중이며, 가세연 대표이사 장사의신 취임 공지도 곧 드리겠다”고 전했다.

은 씨는 2023년 5월쯤 가세연 공동 창립자였던 강용석 변호사가 제3자에게 매각했던 지분인 발행주식 4만주 중 50%인 2만주를 지난해 11월28일 인수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은씨가 가세연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받아들여 주총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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