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한다. 사업의 주제는 역행성 내시경적 신장 결석제거 수술에서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석 분쇄를 위한 레이저의 압력 및 온도 측정 연구다.
정부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신장결석 분쇄 효과를 극대화하는 레이저 조사 프로토콜을 마련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로봇 가이드라인 및 의료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과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8개월 간 진행되며, 총 과제비는 1억 5600만원이다.
로엔서지컬은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조성용 교수는 2022년 자메닉스의 확증임상에 참여해 결석 제거율 93.5%의 유효성을 검증한 바 있다.
본격 임상을 위해 이번 달부터 총 10명의 대상자 등록을 시작했다. 이후 임상환자 대상으로 자메닉스를 이용한 신장결석 수술에서 결석 분쇄에 활용되는 레이저 조사에 따른 신장 내 온도와 압력의 변화 등을 평가하게 된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국산 수술로봇의 세계화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는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님과 이번 과제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자메닉스를 활용한 안전한 레이저 조사에 대한 프로토콜이 마련돼 다양한 수술의 가이드라인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