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부족한 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았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당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어 “특히 제가 수도권 출신 국회의원인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있는 줄도 안다”며 “민심을 떠받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은 친윤(親윤석열) 색채가 비교적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0년생으로 70·80년대생을 전진 배치한 ‘김기현 2기 체제’ 기조와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전략기획부총장은 내년 총선에서 사무총장을 보좌해 공천 실무를 작업할 뿐 아니라 특히 주요 정치 현안, 전략 등을 담당해 요직으로 꼽힌다.
사무총장에 이만희 의원(재선·경북 영천청도)이 임명되면서 ‘도로 영남당’ 비판이 제기됐고 당 지도부는 영남권을 제외한 수도권·충청권 초선을 중심으로 인물을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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