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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12일 “오늘 자유한국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소란으로 연설이 중간에 방해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의 SNS에서 글을 시작했다. 그는 “나경원 대표가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말은 이미 외신에 나온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그 말이 여당에선 듣기 싫을지 몰라도 얼마든지 비판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것인데 말이 듣기 싫다고 연설을 방해하면서 사과하라고 소리 지르며 소란을 일으키는 행태는 그야말로 반민주적인 행위”라며 “동의하지 않는 내용은 비판하면 될 일이지 말을 막고 방해하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글에서 이 의원은 “과거 운동권 시절에는 그렇게 마구 행동할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철없고 무지한 행동”이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민주공화국 원리, 삼권분립정신 등 헌법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또 “자기들만이 정의고 자기들 듣기 싫은 말은 재갈을 물리며 독재적 행태를 서슴지 않는 모습은 용납되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임시회 본회의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나 원내대표 역시 여당 의원들을 향해 항의하면서, 의원들끼리 몸싸움이 일어나는 등 소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날 나 의원의 발언은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라며 국회 윤리위워회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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