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청년 스스로 기획·시공한 '청년문화공간' 완성

정재훈 기자I 2025.08.19 11:29:39

''퓨전문화관광홍보관''이 청년 공간으로
명칭은 시민 대상 설문조사 통해 결정
김동근시장 "지속가능 청년공간 만드는 의미있는 시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퓨전문화관광홍보관이 지역 청년들이 직접 꾸민 청년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청년공간기획단 D.I.T.(Do It Together) 시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청년이 직접 페이트 칠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번 사업은 공간 정비를 넘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시공에 참여함으로써 청년 주도의 공간 조성 모델을 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들은 지난 7월과 8월 각각 진행한 ‘청년공간기획단 해커톤’과 ‘청년공간기획단 기획 워크숍’에서 도출된 공간 기획안을 실제 사업 장소인 기존 퓨전문화관광홍보관에 구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공간 디자인에 반영하고 청년이 주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참여한 청년들은 사전 안전교육과 공구 사용법 실습을 거쳐 벽면 페인팅, 전구 교체, 수전 작업, 목재 가구 리폼 및 배치 등 다양한 시공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더욱이 이번 활동에는 청년공간기획단원 뿐만 아니라 의정부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렇게 조성한 청년공간의 명칭은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년은 “이 공간을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이곳이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한 김동근 시장은 “청년이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청년공간을 만든 의미 있는 시도”라며 “청년이 스스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자율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과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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