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은 올해 1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으며, 상반기에만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0%의 영업이익 신장을 이룬 것이다. 이후에도 8월까지 매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2년간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무원 수험 시장 위축 등 외부적인 환경 악화의 위기를 이기기 위해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재무적 개선을 이뤄낸 것이 이번 연간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는 에듀윌의 설명이다.
특히 양형남 에듀윌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타운홀 미팅’으로 대표되는 사내 소통의 활성화, 사재 출연을 통한 희생의 리더십이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에듀윌은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신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을 통해 견고한 실적 상승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기존 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에듀테크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라오스를 시작으로 한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라오스의 산업통상부 장관이 직접 에듀윌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을 계기로 에듀윌 2.0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