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김형태 감독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선수다. 올해 초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WAAP)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존재감을 알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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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장세는 처음 출전한 메이저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양윤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8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
양윤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양윤서는 라이언 오툴(미국), 리니다 스톰(스웨덴), 윤이나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이소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18명이 출전했으며, 아마추어는 양윤서가 유일하다. WAAP 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포함해 AIG 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등 LPGA 투어 3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날 샷 정확도는 다소 흔들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61%, 그린 적중률 55.5%로 기대보다 낮았다. 그러나 퍼트 수를 25개로 묶으며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세 차례 벙커에 빠지고도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해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윤서는 첫 홀부터 이글을 잡아내며 강렬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4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 흐름을 되찾았고, 이어 15번홀(파3)과 1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는 파72에 파5홀 5개, 파4홀 8개, 파3홀 5개로 구성돼 공격적인 플레이와 정교한 쇼트게임이 동시에 요구되는 코스로 평가된다.
한국 선수들의 출발도 나쁘지 않았다.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패티 타와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윤이나는 양윤서와 같은 공동 8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주요 우승 후보들은 다소 주춤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고,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80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전인지 역시 공동 80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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