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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천안과 아산 등 충남 서북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이틀째 이어졌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충남지역의 평균 누적 강우량은 320㎜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예산 437㎜, 천안 416㎜, 아산 398㎜, 홍성 340㎜, 서산 347㎜, 공주 314㎜, 보령 284㎜, 논산 244㎜, 계룡 391㎜, 당진 320㎜, 금산 297㎜, 부여 276㎜, 서천 189㎜, 청양 233㎜, 태안 310㎜ 등이다.
지난 1~5일 내린 폭우로 1명이 죽고, 2명이 실종됐다. 또 268가구, 47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모두 1만 61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충남에서는 주민들과 군인, 자원봉사자 등이 총동원돼 미처 치우지 못한 부유물을 걷어내거나 농업시설을 보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안시는 공무원 310명을 동원해 급류에 무너진 병천천과 성환 율금교 등지에서 제방 복구에 나섰고, 아산시도 공무원 96명, 군인과 경찰관 125명, 자원봉사자 148명 등 592명이 복구에 안간힘을 썼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충남도의 도로와 교량 180곳도 응급 조치를 끝냈다.
침수 주택 복구 지연으로 아산지역 주민 214명과 당진 주민 6명 등 220명은 여전히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임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천과 저수지 범람 위험으로 대피한 천안과 보령 주민 253명도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에 머물고 있다. 충남도와 각 시·군은 이들에게 긴급 구호품 300세트, 메트리스, 텐트 300개, 생수 등을 지원했다.
그러나 오는 7일까지 100~2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오후부터 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낙하물을 미리 점검하는 한편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