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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는 지난 2016년 VIG파트너스로부터 한국 버커킹 지분 100%를 2100억원에 인수했다. 뒤이어 지난 2019년에는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로부터 일본 버거킹 지분 100%를 사들였다. 당시 거래 규모는 약 1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어피니티는 2021년 한국과 일본 버거킹을 매물로 내놨지만 얼어붙은 인수·합병(M&A) 시장 분위기에 매각을 중단한 바 있다.
청산에 난항을 겪었지만 일본 사업 실적은 견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버거킹 점포 수는 2019년 5월 말 77곳에서 올해 10말 308곳까지 늘었다.
일본 내 버거킹 점포 수는 오는 2028년 말 600곳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근거로 일본 언론은 이번 단독 협상이 일본 시장에서의 추가 성장성을 눈여겨본 골드만삭스의 베팅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협상에 앞서 중국에서도 버거킹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이 아시아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지분을 매각했다. RBI는 일본 지분 매각에 앞서 지난주 중국 버거킹 지분 83%를 중국 PEF 운용사 CPE위안펑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3억 5000만달러(약 5130억원)다. RBI는 지분 17%와 의사회 의석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양사는 합작법인(JV)인 버거킹 차이나를 설립한다.
외신들은 RBI가 아시아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자본 투입을 위해 현지 투자자를 꾸준히 물색해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거래 이후 양사는 5년 안에 중국 내 버거킹 매장 수를 두 배 늘리고 2035년까지는 40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