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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잡학]거리두기 해제에 술자리 속속...숙취해소 방법은?

심영주 기자I 2022.04.18 15:43:33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1개월만에 해제되면서 각종 술자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될 때마다 숙취해소음료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숙취해소음료 음용 외에 숙취를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진=이미지투데이)
◇물 많이 마시기는 기본

- 물을 많이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져 알코올 분해가 촉진되고 알코올이 몸 밖으로 빨리 배출될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은 이뇨 작용으로 탈수 현상을 불러일으키는데, 이 상황에서 구토나 설사를 하게 되면 체내 수분이 많이 부족해질 수 있다. 탈수는 숙취를 악화시킨다. 술자리 중간중간은 물론, 이후에도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아침 꼭 먹기

- 술자리 다음 날 아침에는 적당한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 아침을 거르게 되면 혈당이 떨어져 오히려 숙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다만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로 손상된 위 점막에 자극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게 해 숙취 해소도 방해한다. 북엇국, 콩나물국, 조갯국 등이 좋은 선택지다.

◇단 음료 마시기

- 과음을 하면 혈당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 구토, 피로감 등 증상이 발생한다. 과당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면 혈당을 쉽고,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숙취해소를 위해 꿀물을 마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외에 과일주스나 식혜, 초코우유 등도 같은 효과를 낸다.

◇사우나·격한 운동은 금물

- 간혹 숙취해소를 위해 사우나를 찾거나 운동을 해 땀을 빼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방법이다. 음주 후 신체 온도가 올라가면 알코올 대사가 빨라져 어지럼증을 겪거나 실신을 할 수도 있다. 심할 경우에는 뜨거운 온도가 급속도로 혈관을 확장해 심장마비까지 올 수 있다. 사우나나 격한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기보다는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산책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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