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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그간 양국이 여러 위기 속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서로 도우며 협력해 온 사실도 언급했다. 양국이 지난 2024년 9월 체결한 ‘제3국 내 재외국민 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번 한국 국민 대피 과정에서도 양국 외교당국과 현지 공관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우정이 이번 중동 지역에서의 협력으로 더 빛을 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러한 협력이 양국 국민 간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양국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9월 도하에서 출발하는 민항기 긴급 항공편이 편성돼 우리 국민 322명이 이달 10일 인천에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카타르의 이번 적극적인 지원이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가 지난 14일 국민 204명을 싣고 리야드를 출발해 같은 달 15일 한국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우디 측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게도 한국 국민의 안전한 이동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