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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량 9301대를 기록했다. 2021년 2만5626대, 2022년 2만1419대, 2023년 1만7867대였는데 작년엔 거의 반 토막이 났다. BMW(-5%), 벤츠(-13.4%), 볼보(-11.6%) 등도 지난해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아우디는 판매 부진에 순위도 7위까지 하락했다.
클로티 사장은 “작년은 판매 측면에서 최고의 해는 아니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고 생각한다”며 “매출 규모만 집중해서 안 되고 건강한 성장을 하는 게 중요하며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프리뷰 행사를 통해 공개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과 ‘더 뉴 아우디 SQ6 e-트론’, 최근 출시한 ‘더 뉴 아우디 Q7’, ‘더 뉴 아우디 Q8’,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등을 직접 선보였다. 올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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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는 이를 위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다 친근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과거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전시장 컨셉에서, 접근성을 강화한 친근한 씨티몰 전시장 형태로 변화한다. 네트워크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차 전시장은 기존 33개에서 35개로 확대한다. 서비스센터는 기존 32개에서 37개로 증대할 예정이다.
클로티 사장은 “2025년을 혁신과 재도약의 해로 삼아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와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