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4일 “맘센터를 신설하고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실현해 따뜻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연수구 동춘동 여성의광장 앞에서 복지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맘센터를 설치해 분산된 출산·보육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보육정보 교환, 일자리 지원 등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출산장려와 육아를 위한 지원금을 2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5배 확대한다. 또 임신부 교통비 50만원 지급,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친환경급식 제공, 어린이집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사각지대 해소 등을 공약했다.
이 외에도 긴급복지 지원제도 기준 완화와 지원 기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 다문화가정·보훈가족 등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복지특별보좌관 신설 등을 추진한다.
유 예비후보는 영종도 주민의 영종·인천 대교 통행료 폐지, 노인 시내버스 무료, 모든 전철역사 에스컬레이터·편의시설 설치, 장애인 이동권 확대 등의 교통복지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노인을 위해 3대 거주 가정에 행복수당 지급, 영속성 있는 노인 일자리 확대, 택지개발지역 실버타운 조성 뒤 염가 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확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진흥원·오케스트라단 설립 등을 공약했다.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인천제2의료원·힐링종합치유센터·치매전담병원 건립 △감염병 전문병원과 영종도 국립대병원 유치 △인천대 공공의대 설치 등을 추진한다.
유 예비후보는 “시민 누구나 최소한의 기초생계와 의료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출산과 육아에 대한 획기적 지원을 통해 엄마가 즐거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