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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선거제도 개혁 통해 승자독식 정치구조 끊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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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원 기자I 2016.05.11 16:12:47

소선거구제가 정치 불신 원인, 중대선거구제·권역별비례대표제 도입 주문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 정쟁의 정치구도, 승자독식의 갈등 유발적 정치구조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 대립구도 완화를 위한 과제’ 학술회의에 참석해 “역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차갑고 매번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문제는 서로 선의에 경쟁을 하되 기본적인 예를 갖추고, 신의가 바탕이 되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한 뒤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그리고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시스템이 정치 불신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갈등 유발적 정치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선거제도 개혁을 주문했다. 정 의장은 “중대선거구제,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양당제보다는 다당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20대 국회에서는 선거구제 개편, 민의를 반영하는 디지털정당의 등장을 통해 지금까지의 대립구도를 해결하고, 정쟁이 아닌 협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대다수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쓰는 ICT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정당의 모습도 이제는 디지털시대에 맞는 새로운 디지털정당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정당은 국민들의 의사를 보다 공정하고 빠르게 반영해 현재의 간접적 민주주의에서 벗어나 보다 직접적인 민주주의 시대로 갈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의화 의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대립구도 완화를 위한 학술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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