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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역대 최대 랠리 이어진다…6월은 400억달러 돌파 가능”[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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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7.08 10:05:21

5월 경상수지 386.1억달러 흑자…전월비 103.2억달러↑
“37개월 연속 흑자, 2000년대 들어 역대 최장 흐름”
“6월 수출 감안시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상향될 것”
“6월 400억달러 돌파 가능, 외국인 매도세는 지켜봐야”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5월 경상수지가 386억 1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도 역대 최대 흐름을 이어가며 400억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성욱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6년 5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유성욱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6년 5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한은이 8일 발표한 ‘2026년 5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6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23년 5월 이후 3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 들어 누적 경상수지는 1412억 8000만달러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이는 2000년대 들어 가장 긴 흑자 흐름”이라면서 “1~5월 누적 경상수지가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고 했다.

이어 올해 6월 경상수지 역시 사상 최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지난 1일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0.9% 증가한 1022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수출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유 부장은 “역대 최대 경신 기조를 보면 3월에 379억달러였고 5월은 386억달러였다”면서 “한번 고민해봐야 될 것 같은데 아마 400억달러 수준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한은의 경상수지 연간 전망 역시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경상수지를 1515억달러 흑자로 예상했는데 앞으로 100억달러 이상만 되면 상반기 전망 수준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6월 수출 등을 볼 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향후 원·달러 환율 흐름에 대해선 예단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면서 “환율 상승과 관련된 부분은 외국인의 주식 투자와 같은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쳐서 환율 변동성에 대해선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음은 유 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한국은행이 5월 경제 전망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를 2500억달러로 전망했었는데 5월까지 누적 흑자만 해도 벌써 1400억 달러가 넘었다. 그러면 올해와 내년 경상수지 흑자 전망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또 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 감소가 5월에 신기록했고 최근까지도 되게 상당한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차익 실현성 매도가 좀 언제쯤 잦아들 것으로 보시는지도 여쭙습니다.

△먼저 경상 수지 흑자와 관련해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 2026년 전망했을 때의 상반기 수지를 1515억 달러 정도 흑자를 예상했었는데 지금 이미 1월에서 5월 기간에 흑자 규모가 1413억 달러다. 100억 정도 이상만 되면 상반기 실적을 많이 달성할 수 있는 부분인데 사실 6월 상품 수출이나 이런 것을 봤을 때 좀 높아질 가능성이 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상반기 전망을 넘어설 것 같고 그러면 연간 전체로 봤을 때도 전망하고 있던 수치보다는 좀 더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말씀하셨던 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 회수 부분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이 부분은 6월달에도 사실은 국내 주식이 좀 많이 빠져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리밸런싱이 언제쯤 종료될지는 좀 시간을 두고 봐야지 알 수 있고 주식 시장에 대한 부분은 좀 말씀드리기 좀 어려울 것 같다.

-6월 수출액이 1000억달러 넘겼는데 경상수지도 좀 5월에 이어 6월에 좀 다시 역대 최저치 경신할 수 있을지 전망 부탁드린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도 환율이 좀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 현상이 언제까지 좀 이어질 거라고 보시는지도 궁금하다

△6월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서기는 했으나 이런 부분들은 수출 이외에 나머지 서비스라든가 아니면 다른 부분을 좀 경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6월에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환율 상승과 관련되는 부분들은 사실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키우게 되면 외화 공급에 대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환율에 영향을 미치긴 하는데 사실 환율이라는 것 자체가 수지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방금 말씀하셨던 외국인의 주식 투자라든가 기타 여러 가지 부분들에서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환율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경상 수지가 증가했다고 해서 안정이 기대된다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하반기에도 이 흐름이 좀 계속될지 좀 궁금한데 하반기 중 국내 호실적에 있어서 변수가 있다면 뭐가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다.

△사실은 상반기부터 IT 품목 특히나 반도체 부분이 당연히 좋았었던 부분. 비 IT 품목도 그렇게 상대적으로 낮아 보였지만 절대적으로 낮진 않았다. 그래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결국은 하반기에 대해서 어떤 부분이 크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것은 지금 당장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

-앞선 질문이랑 좀 유사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6월 수출이 이제 1000억달러를 넘었는데 경상수지 관련해서 아시다시피 6월에 이제 미국과 이란이 MOU를 체결하면서 국제유가도 내려간 측면이 있다. 구체적으로 경상 수지가 6월에는 40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여쭙는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상황이 좋아질 것 같기는 하다. 사실은 보셨지만 지금 역대 최대를 경신할 때 3월 달에 379억달러 였고 5월달에 386억달러였다. 성장흐름이 좀 크지 않은 상황이다. 400억 달러를 넘을지는 한번 고민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아마 400억 달러 수준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여행 수지가 5000만달러 흑자로 전환을 했는데 얼마 만에 흑자전환인지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 요인 중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좀 지출 증가나 이런 입국자 수 증가나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쳤는지 혹은 뭐 중국이나 일본 같은 국가에서 좀 더 입국한 사례가 좀 많아서 이런 요인인지 여쭙는다.

△처음 질문하셨던 5000만달러 숫자는 사실은 금년 3월에 1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아마 거의 10여 년 만에 기록한 흑자가 금년 3월 1억 4000만달러 흑자다. 최근에 여행 수지와 관련해서는 입국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해서 늘어났던 부분이 있고 이게 어느 한 국가에서 크게 늘어났다기보다는 여러 국가의, 특히 동남아 지역 국가에서 좀 늘어난 부분이 있다.

-반도체가 수출이 늘어난 반면에 자동차는 계속 좀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게 특정 IT 품목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불균형에 대해서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비IT 품목 중에서는 자동차 쪽이 조금 안 좋은데 그 부분이 이제 사실 작년부터 현지 생산도 많이 늘어나게 되고 그리고 최근에 이제 중동 전쟁이 있으면서 중동 지역에 수출됐던 부분들 자체가 물류 차질로 인해서 좀 약간 낮아지는 부분들도 있고 이런 부분들이 있었다.

처음에 설명드렸던 것처럼 반도체는 워낙 좋은 1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그 외에 나머지 품목 중에서도 석유 제품이라든가 화공품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수출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부분이 국제 유가가 상승하다 보니 제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그런 부분들의 수출도 조금 좋아지고 바이오 제약이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조금 개선되는 부분들이 있다. 나머지 부분도 반도체를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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