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우승한 임진희, 고향 제주 취약 계층에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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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5.12.23 11:24:55

2023년부터 이어온 고향 사랑 실천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진희(신한금융그룹)가 고향을 향한 나눔을 올해도 이어갔다. 임진희는 바쁜 투어 일정 속에서도 2023년부터 매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고향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임진희(사진=프레인스포츠 제공)
임진희의 매니지먼트사 프레인스포츠는 “임진희가 지난 17일 어려운 고향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서귀포시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프로 데뷔 이후 임진희는 오랜 시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포기 대신 꾸준함을 선택한 끝에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2023년에는 한 시즌 4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르는 등 ‘대기만성형 선수’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성장 스토리는 세계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신인왕 레이스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소미와 함께 출전한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더했다.

임진희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신 팬들, 그리고 늘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준 고향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돌려드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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