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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스스로 특화산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감소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의 성장동력을 발굴해 키워나가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할 때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정부의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되어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무리 발언에서는 교육·노동·연금 3대 개혁의 방향도 설명했다.
먼저 교육개혁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강조하면서 “학교가 바뀌어야 하고, 교사도 바뀌어야 하고, 학교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개혁 관련해서는 “노동개혁이 제대로 안 되면 기업이 빠져나가고 투자유치가 되지 않는다”며 “노동개혁을 위해 우선 산업현장에서 법치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 노동이 산업수요에 맞게 유연화되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과 관련해 “최소한 5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하는 만큼 국민 모두의 여론을 잘 경청해 탄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국정 슬로건을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정한 데 대해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이었던 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통해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시도의회, 시군자치구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와의 만남을 모두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