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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랩셀(144510)과 녹십자셀(031390)은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녹십자셀 주식 1주당 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계열사 합병은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세포치료제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두 회사 합병이 완료되면 관련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20개 이상, 특허 40여개, 연구인력이 12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양사 합병으로 항암제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분야 글로벌 톱티어(Top-tier) 회사고 GC녹십자셀은 면역항암제 ‘이뮨셀LC’ 등을 통해 매출 1위 국산 항암제란 타이틀을 얻은 회사다.
증권가는 양사 합병으로 세포치료제 밸류체인이 완성된다며 생산효율과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긍정적 의견을 전했다. 다만 진행되는 임상 결과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야 합병에 의한 기업 가치가 수조원에 이를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의 합병 이슈를 분석했다.
◇GC녹십자셀이 GC녹십자랩셀과 합병?
- 녹십자랩셀, 녹십자셀 합병…합병비율은 1대 0.4
-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
- 올 11월 마무리…GC셀(지씨셀) 출범
◇합병 배경은?
- 한국의 대표 세포치료제 개발업체로 도약
- 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글로벌 톱티어(Top-tier) 회사
- 녹십자셀, 매출 1위 국산 항암제 ‘이뮨셀LC’로 세포치료제 생산
◇합병 기대효과와 관련 투자전략은?
- 세포치료제 분야 매년 40% 이상의 성장…상용화된 제품은 없어
-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20개, 특허 40여개, 연구인력 120명 늘 것
- 증권가, 세포치료제 밸류체인 완성…생산효율·기업가치↑
-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 방향성 달라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