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장관은 브리핑룸에서 폴 라카메라(Paul LaCamera) 사령관의 임무 브리핑을 받은 후 “연합사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근무하는 한미 양국 장병들은 한미 군사동맹의 굳건함을 나타내는 상징”이라며 한미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
특히 신 장관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도발을 감행하고, 국방성 성명을 통해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후, 접적지역 일대에서 9.19 군사합의 관련 조치에 대한 군사적 복원조치를 감행 중인 사실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전면파기 선언 다음 날인 24일부터 9·19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GP 복원을 시작했다. 남북은 5년 전 체결한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에서 운영 중이던 각각 11개 GP 중 10개를 완전히 파괴했고, 1개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은 보존했다.
또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 있는 북한군 갱도형 해안포의 개문 사례도 급증했다. 군 당국은 평소 북한군의 해안포 개문은 1~2개소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0개소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