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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2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과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일본-벨기에 전에 대해 한 위원은 “일본이 여기서는 안 되지 않을까”라며 벨기에의 승리를 전망했다. 한 위원은 “벨기에가 기본적으로 개인기와 힘, 높이 이런 것을 다 갖춘 팀이기 때문에 높이와 힘으로만 폭격을 해도 벨기에가 일본은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씨가 “그런데 일본이 의외로 벨기에와 상성이 좋지 않나. 상대전적이 꽤 괜찮은 걸로 알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 위원은 “평가전이라던가 이런 상황에서의 대결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맞받았다.
한 위원은 “벨기에가 지금 멤버가 상당히 화려하고 이른바 황금세대라는 평가를 받는데 여기서 침몰하게 되면 벨기에 입장에서도 데미지가 엄청나게 클 것”이라며, “벨기에 선수들도 이 한 판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농담처럼 일본이 지면 장점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벨기에가 만약에 지면 축구협회가 난리가 날 것 같다. 그런 좋은 점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위원은 “사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좋게 만드는 방향으로 개혁을 하고 미래를 준비해야지 사실 남이 어떻게 하는지 그 눈치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김씨는 “일본 진출하면 배가 너무 아프다. 안 된다. 그건”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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