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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2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유럽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겨냥해 장거리 외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과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스페인과 중남미는 방한 관광의 신흥시장이다. 스페인의 방한객은 2019년 대비 153%, 멕시코는 직항편 재개로 187.9%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 차관은 “스페인은 유럽 신흥시장은 물론, 스페인어권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를 기반으로 스페인어권 중남미 고부가가치 시장을 개척하고 방한객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22일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로사리오 산체스 그라우 차관, 세계관광기구(UNWTO) 쥬랍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 멕시코 관광부 호세피나 로드리게스 사모라 장관, 안도라공국 관광통상부 조르디 토레스 장관 등과 연달아 양자 회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 차관은 “한국 정부는 외래 관광객이 한국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광 협력을 강조했다.
올해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관광의 밤(Korea Night)’ 행사는 장미란 차관 주재로 1월 23일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장 차관은 “이번 행사는 스페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기회”라며, “유럽과 중남미 지역 외래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방한 마케팅을 통해 내수 진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이번 피투르 참가를 통해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며, “방한 시장 다변화와 내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