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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21일 英외교장관과 ‘9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윤정훈 기자I 2024.10.17 15:52:47

영국 외무장관 방한, 2022년 9월 이후 2년만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태열 외교장관이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조태열 외교장관과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이 지난 7월 라오스에서 열린 아시아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오는 21일 방한하는 라미 영국 외무장관 조태열 외교장관이 ‘9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하여 한영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외교장관 전략대화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대통령의 영국 방문 계기에 체결한 한영 다우닝가 합의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외교·안보·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영국 외무장관 방한은 2022년 9월 말 이후 2년만이다. 당시는 제임스 클레벌리 신임 외교장관이 취임 3주 만에 방한했다. 이번 방한 역시 지난 7월 5일 취임 이래 약 석 달만에 이뤄졌다.

조 장관은 지난 7월 라오스에서 열린 아시아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라미 장관과 조찬회담을 한 바 있다.

라미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에 양자회담 외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의 자기결정권 등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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