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폭력' 색동원 시설장 이번주 송치…추가피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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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헌 기자I 2026.02.23 12:11:36

박정보 서울청장 정례간담회
"색동원 시설장 등 3명 이번주 송치"
"종사자 240명으로 수사 범위 확대"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의 성폭력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시설장 등을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 대상을 전 현직 종사자 240명 전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인천 강화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 시설장 김씨(가운데)가 지난 4일 오후 7시 7분께 2차 조사를 마치고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조사실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설장 1명과 종사자 2명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돼 이번주 중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입소자들에게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색동원 시설장 김모씨는 지난 19일 구속됐으며, 종사자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게 된다.

경찰은 2008년 개소 이후 시설을 거쳐 간 장애인 87명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기존 성폭력 의혹 외에 폭행·감금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입소자 8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박 청장은 “피해자 8명은 주로 폭행·감금 등 장애인복지법 위반 사안”이라며 “관련 종사자 4명에 대해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당초 색동원에서 근무했던 종사자를 152명으로 파악했으나 강화군청을 통해 240명까지 추가 인원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박 청장은 “의사 표현이 어려운 입소자가 많은 만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추가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며 “종사자 240명을 전수 조사하다보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진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피해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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