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의 이날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1700만원, 13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코로나19 검체검사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 매출이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 물류 매출도 전년 대비 51.6% 성장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영위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47.9% 떨어지면서 주춤했다. 전문 인력 확충 등 R&D 비용이 증가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2분기를 합치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이익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43.1% 감소했지만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0.1% 성장한 6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기조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연구개발비를 매출 대비 비중 15% 수준까지 끌어 올렸고 이에 따라 AB101(CBNK+Rituximab)의 미국 임상 1/2상의 중간 결과가 빠르면 올해 말 발표될 전망이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기술이전료 유입 등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