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이코노믹스 “맥도날드, 한국 GDP 1조5700억원 기여”

신수정 기자I 2026.02.13 08:54:03

연간 고용 효과 3만5000명 달해
국내 공급망에 8000억원 이상 집행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맥도날드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 시장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 국내총생산(GDP)에 약 1조5700억원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고용 창출 효과는 3만5000명 수준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글로벌 경제 분석 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수행한 사회경제적 가치 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중동, 유럽 등 21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맥도날드의 경제적 기여를 매장 운영에 따른 직접 기여, 공급업체 거래를 통한 간접 기여, 임직원 소비로 발생하는 유발 효과 등 세 가지 항목으로 분석했다.

항목별 GDP 기여액은 직접 기여 4840억원, 간접 기여 6780억원, 유발 효과 4090억원이다. 고용 측면에서도 1만9900명의 직접 고용을 포함해 협력업체 간접고용 등 총 3만5300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다양성 확보에도 성과를 보였다. 전체 임직원의 52%가 15~24세 청년층이며, 여성 직원 비중은 57%를 기록했다. 관리자급 이상 여성 비중도 45%에 달한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인재 육성 교육에 총 2만7000시간을 투자했다.

국내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도 확인됐다. 맥도날드가 국내 공급망에 집행한 연간 비용은 8000억원을 상회하며, 원재료의 70%를 국내 협력사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간 총 617억원 규모의 가치를 창출했으며, 수급 농산물 규모는 1000톤을 넘어섰다.

사회 공헌 분야에서는 2024년 기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재단(RMHC)에 9억원을 기부했으며, 지역 푸드뱅크에도 4억원을 전달했다. 시니어 대상 디지털 문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스테판 포어맨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이사는 “이번 연구는 맥도날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지역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