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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전 직원이다. 조건은 근속 10년 미만의 경우 기본급 24개월치를, 근속 10년 이상은 기본급 36개월분에 12월 급여 해당분을 전직지원금으로 위로금에 추가 지급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중국 경제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면세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영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면세업계는 업황 부진에 줄줄이 희망퇴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2022년 12월과 올해 8월에, HDC신라면세점도 올해 8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번 희망퇴직에 앞서 지난달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을 신설했다.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영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치다. 영업활성화, 이익률개선, 구조개선 업무가 골자다. 또한 이달부터 임원들도 급여 20%를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