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영국 버츄얼 프로덕션(VP) 솔루션 기업인 모시스 엔지니어링에 지분을 투자했다. 모시스는 버츄얼 프로덕션 카메라 촬영 전문기업이다.
|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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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가상 프로덕션·방송 기술 부문에서 역량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의 대규모 LED 디스플레이, 컨트롤러와 모시스의 제품·시스템을 결합해 확장현실(XR) 사업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가상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LG 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가상 프로덕션 솔루션에 대한 모시스의 전문성을 결합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및 혁신 경험 제공업체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의 가상 프로덕션 솔루션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 컨벤션(IBC)에서 선보일 예정이다.